[솔다/아무말대잔치] 블루투스5란?


안녕하세요
디바이스마트의 얄개 솔다입니다

오늘은 블루투스
그 중에서도 블루투스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쓩~


-

꼭 필요한 상식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재밌는 작명이라서

블루투스의 어원에 대해 잠깐 보고 갈게요

우선 영어로 쓰면 'Bluetooth'입니다

직역하면 파란 이빨? 청색 치아?

통신 규격과는 도무지 연고가 없는 이름인데요



어째서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위키피디아님께서

소개해주신다고 합니다

'블루투스'라는 이름은 10세기 경 처음으로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통합한 덴마크의 하랄드 블라톤(Harald Blåtand) 국왕의 별칭이 '파란 이빨의 왕'으로 불렸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Blåtand를 영어식으로 번역한 단어가 블루투스(Bluetooth)이다.
블루투스 이름의 아이디어는, 1997년 인텔 출신의 Jim Kardach 라는 시스템 엔지니어가 제안하였다. 제안했을 당시에, 그는 Frans G. Bengtsson의 역사 소설 The Long Ships을 읽고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바이킹과 하랄드 블라톤 국왕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하랄드 블라톤 왕이 스칸디나비아를 통일했던 것처럼, '난립하는 여러 무선 통신 규격을 통합하자'는 염원이 담겼다고 한다.
블루투스의 로고는, 북유럽의 룬 문자(옐링 거석의 비석에서 찾을 수 있는)로 하랄드 블라톤 국왕의 이름의 앞글자 Runic letter ior.svg  (H)와 Runic letter berkanan.svg (B)를 결합한 모양에서 유래한다.
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B%B8%94%EB%A3%A8%ED%88%AC%EC%8A%A4

노르웨이-덴마크를 통합한 왕의 별명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무선통신 규격을 통일하자는 원대한 이름이었습니다

이름도 멋지지만 룬문자에서 따온 로고도 멋지네요


킹 퍼렁니의 그윽한 눈빛

-

본격적인 블루투스5에 대한 소개입니다

블루투스가 블루투스5가 되기까지의 역사먼저 보겠습니다

또다시 위키피디아님의 힘을 빌려 버전 역사를 참고했습니다

    1994년 - 에릭슨의 사내 프로젝트로 개발 시작
    1998년 - 에릭슨 포함 5개 회사가 Bluetooth SIG를 설립. Bluetooth라는 이름을 발표
    1999년 7월 26일 - 블루투스 사양서 1.0 버전이 발표됨
    2003년 11월 - 버전 1.2 발표
    2004년 11월 - 버전 2.0 + EDR 발표
    2007년 3월 28일 - 버전 2.1 + EDR 발표
    2009년 4월 21일 - 버전 3.0 발표
    2009년 12월 17일 - 버전 4.0 발표
    2011년 6월 21일 - 애플과 Nordic Semiconductor가 이사회에 추가
    2013년 12월 4일 - 사양서 버전 4.1을 발표
    2014년 12월 3일 - 버전 4.2을 발표
    2016년 12월 8일 - 버전 5를 발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루투스5는 16년도 말에 정립된
가장 따끈따끈한 버전 입니다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된 역사는
삼성 - 갤럭시 S8, 2017년 4월 21일 출시
애플 - 아이폰 8, 2017년 9월 22일 출시
입니다


-

블루투스5는 기존의 블루투스와 비교하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블루투스5만의 특징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첫번째 특징은 버전의 숫자입니다

분명 처음 시작할때는 99년도에 1.0버전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신 버전인 블루투스5는 5.0이 아닙니다

그냥 블루투스5입니다

그 이유는 브랜드네임을 단축해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두번째 특징은 호환성입니다

기존의 다른 버전들은 Bluetooth SMART인 경우
BLE(저전력 블루투스)는 BLE끼리만 통신이 가능했습니다
이는 저전력 센서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블루투스5부터는 저전력과 일반모드 두가지 모두
통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전 블루투스 버전들과도 통신이 가능한데
이때는 낮은 버전의 성능(속도, 거리)으로 구동됩니다


세번째 특징은 대역폭 유동성입니다

블루투스5에는 두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비교적 넓은 대역폭의 좁은 도달거리의 모드
나머지는 비교적 좁은 대역폭의 넓은 도달거리의 모드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대역폭의 넓이는 전송속도의 빠르기와 비례하므로
'빠르고 짧게, 느리고 넓게'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나 개발자의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네번째 특징은 IOT 친화성입니다

블루투스 4.0에서 BLE(저전력 블루투스)가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블루투스5에서는 대역폭 선택으로 LE(저전력)모드가 선택 가능합니다

바로 위에서 살펴본 것 중 '느리고 넓게'가 블루투스5 LE입니다
LE모드에서 이전 버전보다 빠르고 전송거리도 길어져
IOT 전반에 적용하기 좋아졌습니다


-

특징들을 알아보았으니 실제로 저번 버전에 비해서
얼마나 성능이 개선되었는지 수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4.2 버전 VS 5 버전

LE 모드 기준
전송속도가 1Mbps에서 2Mbps로 2배 상승
전송거리는 10m에서 40m로 4배 상승
데이터 전송량은 31-octet에서 255-octet으로 8배 상승

불과 2년만에 개선된 수치이기 때문에
가히 무어의 법칙의 재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여기까지 블루투스5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열공 화이팅!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