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제작하다가 보면, 항상 사소한 것이 걸릴 때가 있습니다. 로봇의 특성상 한 사람이 많은 분야를 두루 다루어야 하기 때문 인데요. 제가 학생 때는 항상 기계적인 부분이 걸렸죠. 그 중에서 당시 저희를 괴롭히던 것이 바로 볼트와 너트로 체결하는 부분의 마무리가 문제일 때가 있었습니다. 탭을 잘 못 뚫는다 든지, 볼트 너트로 조립하기 어렵다 든지 할 때..
이럴 때 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팝(POP) 너트, 펨너트(PEM NUT), 블라인드 너트(Blind Nut),
리벳너트(River Nut), 여러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판재 또는 파이프 형태의 제품에 용접없이 탭,나사산이
필요한 곳에 손 쉽게 쓸 수 있는 부품입니다.
아래와 같은 판재에 다른 부품과의 연결을 위해 홀가공이 되어 있는 부분에
필요한 건 리베터기라는 공구가 따로 있어야 합니다.
일단은 연구소에 있는 도구로 해볼까 합니다.
이런 도구가 하나 필요합니다. 전동 드라이버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팝 너트를 끼우시구요
여긴 전동 드라이버 혹은 드릴에 끼우시면 됩니다.
뭐.. 이런 모습이죠^^
그 끝에 팝너트를 끼우시면 됩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하드록(주)
위와 같은 원리 입니다.
그리고, 구멍에서 사삭 돌려주시면, 저렇게 주름 부분이 압착되면서 홀에 고정되고,
그리고나서 볼트를 끼우실 수 있습니다.
리벳방식 결합이라서 작업물이 손상되지 않습니다~~
코팅되어 있는 제품이나, 도장, 표면처리 되어 있는 제품에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지요~
이런 모습이에요. 너트로 고정할 필요도 없이 그냥 탭가공이 어려운 얇은 곳이나,
또 혹은 실수로 탭가공을 하지 않은 곳에 쓸 수 있죠.
물론 볼트도 잘 들어가구요^^
조금만 연습해서 숙련되면 저렇게 모양도 괜찮습니다.^^
주름부분이 저렇게 마무리되는 것을 알 수 있죠.^^
물론 일반적인 볼트-너트보다야 비쌉니다만,
필요할때, 순간순간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그럼 즐거운 DIY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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