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바이스마트의 가짜 거북이 솔다입니다
따끈따끈 신제품 소식을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위에 보이는 이 제품입니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에서 만든 저렴하고 강력한 MCU인 RP2040을
아두이노에서 과감하게 차용하여 요즘 계속 밀고있는 NANO 라인업에 편입시켰습니다
오늘은 이 아두이노 나노 RP2040을 낱낱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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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관
외관상의 첫인상은
이거 그냥 MCU만 RP2040을 쓴 Arduino Nano 33 IoT가 아닐까?
라고 생각 될 정도로 흡사한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제조사도 같고 베이스 보드도 아두이노 나노로 동일하지만
너무 비슷하게 생겼고 가격대도 거~의 비슷합니다
핀아웃도 아두이노 나노와 공유하므로
아두이노 나노를 사용했던 프로젝트라면 상위호환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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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능
아무래도 아두이노 나노 33 IOT와 라즈베리파이 피코의 짬뽕이다 보니까
성능은 비교표로 준비 했습니다
단순 스펙만 비교해보면 나노모양 보드에
피코 하드웨어를 얹어놓은 다음 무선모듈을 탑재하고
메모리도 좀 늘리고 핀 기능만 조금 다듬은 모양새입니다
사실 위 표에 기재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ARDUINO NANO RP2040 역시 NANO 33 IOT 기반이므로
NANO 33 IOT에 탑재된 부품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탑재된 부품들은 RGB LED, IMU, MIC 세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RGB LED는 위 사진에서 표시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존 초기형 아두이노들에 탑재된 LED가 3색 LED가 되어서
시각적으로 더욱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어 방식은 디지털핀 22, 23, 24번핀으로 각각의 색상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IMU는 관성측정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의 약자입니다
3축 가속도계와 3축 각가속도계가 탑재되어있어 위치제어 등이 용이합니다
특히나 아두이노 공식 LSM6DSOXTR 라이브러리에서
IMU 전용 메소드를 지원하므로
유효한 값을 받기 위해 raw데이터와 씨름 할 필요가 없습니다!
RP2040의 탑재로 인해 머신러닝이 가능해졌으므로
인간의 도움 없이 보상 학습만으로 self-balancing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주 유용한 센서로 활용될 것 같네요
Arduino NANO Nano 33 BLE Sense에 탑재되었던 사양입니다
IMU처럼 MP34DT05 공식 라이브러리가 제공됩니다
마이크는 음성인식이나 STT 등으로 응용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버저나 스피커보다도 우선해서 탑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STT와 함께 자연어 처리까지 병행한다면
AI가 융합된 멋진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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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평
쉽고 편한 개발환경인 아두이노 IDE는 물론
IOT 환경 구축을 위한 아두이노 IOT 클라우드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IOT를 타깃으로 만든 차세대 나노 시리즈에
머신러닝이 가능한 프로세서인 RP2040을 때려넣으니
AIOT를 위한 새로운 표준이 생긴 것만 같습니다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의 융합이라니
마치 시너지의 빅뱅을 보는 것 같네요
한가지 장점이면서 단점이 될 수 있는 점이 로직전원이 3.3V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소비전력 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이지만
부정적인 측면으로 보면 5V 규격의 기존 모듈들과 사용하기에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건 every를 제외한 신버전 나노들의 공통된 사항이긴 합니다ㅎ)
피코가 워낙 저렴하다보니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1. 업로드가 쉬워 개발하기 편하고
2. 다양한 센서들도 탑재되어있는 데다가
3. 기존 아두이노 나노와 핀아웃을 공유하기 때문에 적용 범위가 넓고
4. 아두이노의 방대한 라이브러리와 오픈소스 자료들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오히려 너무 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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