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바이스마트의 음유시인 솔다입니다
오늘은 아주 간단한 재료들만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모노(mono) 헤드폰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엄청 빠르니 꽉 잡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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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입니다!
종이컵 1개
플라스틱 병뚜껑 1개
에나멜 동선 1롤
네오디움 자석 1개
이어폰 연장선 1개
테이프 1개
라이터 1개
니퍼 1개
납땜용 공구
위와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종이컵과 자석을 준비해서
종이컵위에 테이프로 고정시켜줍니다
더! 단단히 고정시켜 줍니다
종이컵을 한쪽에 치워놓고
병뚜껑과 에나멜 동선을 준비합니다
동선이 약간 남도록 사진속정도의 위치부터
병뚜껑에 감기 위해 테이프로 고정시켜줍니다
한바퀴 감은 모습입니다
촘촘하게 엉키지 않도록 계속 감아줍니다
저는 약 14바퀴쯤 감았을때 병뚜껑 끝에 도달했습니다
탄력때문에 선이 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임시로 테이프로 고정시켜줍니다
많이 감을수록 소리가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감아줘야합니다
이제다시 감긴부분을 덮어서 시작부분쪽으로
감아 내려갑니다
끝까지 감은 모습입니다
저는 두번 왕복했는데 소리가 작은편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4번 이상 왕복해주세요
에나멜선이 탄성이 좋아서
생각보다 손이 아픈 작업입니다...ㅠㅠ
(손아 아프지 마...주륵)
병뚜껑 밑부분까지 다 감고 테이프로 고정한 모습입니다
라이터로 끝부분의 에나멜을 태워줍니다
에나멜을 벗겨내기 쉽게 하려고 태우는건데
에나멜을 벗길 충분한수단(사포나 줄 등)이 있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에나멜을 태우고나서 니퍼 날로 벗겨낸 모습입니다
누리끼리한 색에서 은빛으로 벗겨진 부분이 보입니다
이어폰 연장선을 준비합니다
한쪽 끝 이어폰잭 부분을 쿨하게 제거해줍니다
(언제봐도 쿨한 관운장 형님)
겉에 있는 피복을 제거해줍니다
니퍼만으로는 잘 안되서 문구용 커터칼을 사용했습니다
속에 있는 피복이 상했는지 보시고
안상할때까지 잘라가면서 피복을 벗겨주시면 됩니다
속에는 전선 세가닥이 있는데
끝부분의 피복을 제거해줍니다
사진에서는 구분하기 힘들지만
세가닥이 각각 분홍, 흰색, 회색인데
멀티미터로 확인한 결과 회색이 GND고
나머지 두가닥이 각각 왼쪽 오른쪽 신호선입니다
모노 헤드폰을 만들거기 때문에
흰색선과 분홍선을 꼬아줍니다
납이 잘 묻게 해주는 마법의 쨈을 심선에 발라줍니다
익숙하게 납을 먹여주시면
이렇게 됩니다
과정이 약간 생략되었는데 애나멜선 벗긴 부분이랑
회색 심선을 베베 꼬은부분에 납땜을 해줍니다
단단히 고정됐네요
반대쪽도 납땜 해줍니다
이제 절연을 해줘야하는데요
그냥 테이프로 하셔도 되지만...
저는 아무데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전기테이프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감아주고
반대쪽도 감아주면 이렇게 되는데요
이 위에 다시한번 단단히 감아주면
이렇게 그럴듯한 모습이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부분을 자석위에 덮고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켜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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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엄~청 작긴 한데
귀에다가 대면 정말 헤드폰처럼 들린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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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재료에 재활용 재료를 더해서
헤드폰을 호다닥 만들어봤습니다
에나멜선을 더 감았어야
영상으로도 소리를 전달드릴 정도로 선명했을텐데 아쉽네요 ㅎㅎ
하지만 관운장 형님을 본받아
오늘도 쿨하게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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